가덕도 동선 세바지 앞
서 있는곳은 세바지 백사장 쪽이다
어릴 적엔 이곳에서 백합도 잡고 군소도 잡고 맛조개도 캐었던 곳인데
아직도 있을려나...
예전의 자갈 구르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하얀 포말일으키는 파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나 어릴 적에 저 배가 놓여진 자리에서
노를 저으며 낚시를 하시던 동네 오빠야들은 다들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깡수기의 친한친구 가덕도 꽃미남 서칸이가
집에까지 태우러와서 서칸이 차타고 편하게 낚시터에 왔다.
뒤따라오신 아버지는 낚시대를 바다로 쓩~~
옆에서 형부가 구경하고 계신다
요래요래 해야 모래밭에 안 걸린다
둘어서 한마리 잡아볼라고 애써보지만 고기는 다 어디로 갔는지...
하도 도호지 사람들이 와서 고기를 잡아내니 고기가 씨가 말라버린것 같다며
한 보름째 고기를 잡지 못하셨다며 애타하시는 울 아버지를 보니
고기잡아 가삐린 도시 아자씨들이 미워질라칸다 ㅋ
고기는 안 잡히고 뭐는 먹고 싶고 돈은 한푼도 안 가지고 있다
아버지한테 돈 가지고 계신가 여쭈니 역시 한푼도 없다시네 ㅋ
할 수 없이 만만한 서칸이를 졸라 서칸이 이름팔리고
외상으로 깡수기와 서칸이는 오뎅 먹고 나는 팥빙수 먹었다
요즘꽃들은 철도 모르나봐
버들강아지가 이뻐서 한컷
너영나영
멀리 다대포도 보인다.
고래등 지나
개요등
인동초
진전면 계곡에서 함께 놀던 오빠야에게 충떵!!! ㅋㅋㅋ
닭의 장풀 일명 달개비꽃
부들
자세히 보면 물속에 작은 고기들이 많이 있다
갯뫼꽃도 아름답게 피어있고
벼들이 푸르름으로 채워 더욱 평화로워 보인다.
어릴 적 빨래터이던 이곳에서 다슬기 잡는 모습을 보았다
소쿠리에 제법 많은 다슬기를 잡은 도시에서 온 여인들
깡수기와 나는 뱀나올까봐 저런곳에 갈 엄두도 못내는데...
멀리 응봉산 바위들이 멋지다
우리 아버지를 도와드리는 모습에 감동먹고
깡수기와 내가 좋아하는 친절하신 장춘반점 아저씨 가게
가덕도를 찾으시는분 도시락 없으시면 장춘반점을 애용하세요 ㅋㅋ
동네잔치가 열리던 일요일
예전과 많이 비교된다
예전에는 일명 갑바라는 우충충한 것을 한 두개 쳐놓고 있었는데
지금은 예쁜 천막에 예쁜 도우미 아가씨들도 네명이나 있으니
가덕도 남자들 눈이 즐거웠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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