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에 꼼장어집에 남편 점심 사주러 갔다가
꼼장어랑 생선구이만 실컷 먹고 바로 도망친 남편 때문에 갑자기 시간이 남아돌아서
잠시 삼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삼락공원에 도착하였지만 길치인 나는 너무 넓은 삼락공원...
어디로 가야할지 모릅니다. ㅠ.ㅠ
이 길을 따라 잠시 가다가 돌아왔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갈대밭이나 억새밭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서..ㅠ.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예쁜색이지만 곧 추위에 퇴색되어질 것이라 생각하니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꼬마가 연을 날리고 있는데 너무 귀엽습니다.
꼬마의 엄마가 뒤에서 환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높이 날고 있는연
점점 높아지더니..
하늘로 가려나 봅니다...
부자지간의 정
행복해 보이는 가족입니다.
훗날 저 꼬맹이의 가슴에 연을 하늘로 띄워올려준 아버지와의 추억이
이 계절만 되면 추억거리로 떠오르겠지요..^^
연줄이 끊어졌나 봅니다.
연이 자꾸만 멀어져 갑니다^^
이제 두 아들과 아버지는 멀어져 가는 연을 찾아 길을 떠나고 있습니다 ㅎ
그러나 연은 저 하늘에 점이 되어 멀어만 가네요^^
여린코스모스의 생명이 제법 질깁니다.
이제 추워지니...움추러 들고 시들었습니다.
저 작은 꽃봉오리들..꽃 피워 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겠지요..
애처롭습니다..ㅠ.ㅠ
강한 바람에 휘청이는 코스모스
추위에 정신을 놓고 혼이 빠지면서도
마지막까지 환한 미소 잃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예쁘게 보입니다..
저 벤치에 앉아 보고 싶지만 혼자는 너무 쓸쓸할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칩니다.
삼락공원 아주 넓습니다.
나는 갈대밭이 어딘지 억새밭이 어딘지 연꽃들이 피던곳은 어딘지
길을 몰라서 공원입구에서만 뱅뱅 돌았습니다. ㅠ.ㅠ
길님에게 물어나 볼려다가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하실것 같아서 포기하고
아무데나 쏘다닙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는 채소밭입니다.
저곳이 을숙도 다리인가, 명지대교인가..아마 그럴겁니다.
전 을숙도에도 예전에 한번 잠시 들려본적 밖에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설명을 드리지 못합니다. ㅠ.ㅠ
저기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를 매고 지나가는 사람이 떠나는 길님인가
고래고래 함 불러 볼라카다가 아니면 한대 맞을까봐 걍 발길을 돌려서 집으로 총총 ^^*
'발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충주에서 방생 2 (0) | 2009.11.15 |
|---|---|
| 충주호에 방생.. (0) | 2009.11.15 |
| 부산의 멋진곳 이기대에서 멋진 시인님과 데이트를 ^^ (0) | 2009.10.18 |
| 배고파 죽겠다..ㅠ.ㅠ (0) | 2009.09.30 |
| 자성대 공원에 운동 가다 (0) | 200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