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는대로

충주에서 방생 2

심일행 2009. 11. 15. 20:11

 

 

충주...

정말 추웠습니다.

호숫가에서 몇 시간 벌벌 떨었습니다.

등산티셔츠 입고, 또 입고 또 입고 또 입었더니 살이 오동통

얼굴도 복면 했습니다.

누군지 모르겠지요?ㅎㅎ

 

 

철도 모르고 핀 얘내들 며칠이나 살런지...ㅠ.ㅠ

 

 

개나리 얘들은 지금이 봄인줄 아나 봅니다 ㅋㅋ

저 혼자 저리 잘난척 피었다가 나중에 다른 개나리 친구들 활짝 필 때

땅속에서 부러워만 하려고 그러나 기가찹니다 ㅋㅋ

 

 

저 벤치위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면 더 따뜻하고 쓸쓸한 강으로 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갈대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고 있었습니다

 

 

저 밴치 뒷길을 혼자 걸으며 노래를 흥얼거렸네요..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

그러나 저는 통나무집 창가에 님과 함께 앉아 본 적이 없으니 그리 가슴에 와 닿지는 않는 노래입니다. ㅋㅋ

 

 

외국인 아자씨가 낚시중입니다.

저 호숫가에 저 두분이 있어서 그림이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낚싯대 보니 깡슈기 생각이...ㅋㅋ

 

 

젊은 오빠야들 장가가게 해달라고 비는것인지, 아기 낳게 해달라고 기원하는지

정성을 다 해서 술잔을 채워 올리고 절을....

 

 

방생에 참석하신분들의 축원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저 자세로 그 추위에도 꼿꼿한 자세로...대단하셨습니다.

전 겹쳐입고 둘러쓰고도 추웠는데...

스님도 타고 나셔야 된다는 생각이....^^

 

 

이곳엔 벌써 낙엽은 다 지고 없네요..

내년봄엔 저곳에 또 새싹들이 돋고 잎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겠지요

 

 

하늘색도 이쁘고 뭉개구름이 예뻐서... 차안에서 휙휙 지나가며 찍은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것도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졸다가 눈에 보이면 찍었습니다.

 

 

올라가보고 가보고 싶은 산이라 ^^

 

 

돌돌 말아서 솜사탕 장사나 하면 좋겠습니다 ㅋㅋ

 

 

여긴 선산 휴게소라네요

 

 

여기도 차안에서 지나가다가 마구 찍었습니다. 혹시 우리 선녀가 있는 청주로 가는길은 아닐까 하고...ㅋㅋ

 

 

여긴 구미입니다.

언젠가 결혼식장에 가 본 듯한 기억이...

 

 

 왜관옆  칠곡에 친척이 계셔서 전에 구미에 몇 번 가보았는데 이제 너무 많이 변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저곳은 또 어딘지 ㅋㅋ

 

 

그래도 차 타고 휙 지나가면서 찍어놓고 저혼자 만족합니다 ㅎㅎ

모래가 곱게 보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ㅋㅋ

 

 

청도 휴게소에서 본 하늘이 금 갔더군요 ㅎㅎ

 

 

 

 여긴 상동인가? 앞자리에 앉은 할무이들끼리 하시는소리 얼핏 들었습니다 ^^

 

 

오고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쉬거나 멀미가 좀 덜할땐 시집을 보았습니다. ^^

 

 

충주에서 방생 후 시락국밥과 나물로 점심을 드실때 너무 추워서 밥도 먹기싫고 그냥 굶었더니 오는데 멀미도 나고

하늘이 노랗고 배가 고파서 쓰러질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 말자 토요일날 서너포기 담가둔 김치

두쪽 꺼내어 남편이 먹고 남은 밥을 밥통째 꺼내어 먹었더니 꿀맛이었는데 밥이 모자랐습니다.ㅠ.ㅠ

 

 

민주표 김치가 보기보다 맛있습니다. ㅋㅋ

 

 

 다시 밥 해서 먹기엔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에 국수 몇 개 넣고 끓여서

 맛있게 냠냠 먹었더니 이제 살 것 같습니다. ㅋㅋ

 

이렇게 또 일요일 하루를 보내었네요

블로그 이웃님들도 주말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해요,.,

날씨가 정말 춥습니다.

며칠간 춥다고 하니까 모두 감기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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