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자고 일어나니 바깥날씨가 무척 춥다
멀리 해돋이를 가려다가 포기하고 집근처에 있는 가야산을 오르기로 했다.
새해 일출을 보려고 일찍 일어났는지 불켜진 집들이 많다
한참을 올라 해를 보기 좋은장소를 택해 서 있으니 춥다
가지고 간 보온병에 고산차 한 잔 마시고 보니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이기 시작한다.
고개들어 하늘을 보니 아직 지지 못한 달과 별이 점점 퇴색되어 가고...
어둠이 서서히 걷히기 시작한다
멀리 신선대 부두와 이기대도 보인다.
날이 밝았다. 이제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는 중
드디어 해가 구름사이로 고개를 살며시 내미는 순간,
새해 일출을 보려고 모인 열댓명 정도의 사람들이 "해가 떠오른다" 하며 일제히 함성을 지른다.
서서히 2011년을 밝히며 솟아 오르는 태양
송정이나 이기대쯤에서 보면 해도 크고 좋을텐데 가야산에서 본 해는 조금 작다 ㅎ
둥글게 솟아 오른 해를 보며 마음속으로 기도를..
부모님의 건강을 가장 먼저 기도하고
동생들과 아이들과 그리고 그이에게
올 한해도 건강과 사랑충만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그리고, 회사도 번창하여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기도...
이제 태양은 대지를 환하게 밝히기 시작하고
바위에도 밝게 비추어 준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태양
형편없는 실력으로 카메라에 담기가 어렵다
마을 부녀회에서 제를 지내길래 만원을 돼지 입에 꽂고
부녀회원들로부터 따끈한 생강차 한 잔 얻어 마시니 가슴속이 따뜻해져 온다
태극기는 바람에 펄럭이고
떡과 귤도 하나 얻어 먹었다 ^^*
가야 달동네에도 아침이 밝아온다 .
이곳을 지나는 태양은 더욱 따뜻하게 비춰주기를...
백양산도 보이고 아파트에도 태양의 온기가 느껴진다.
완전히 잠이깬 도시
앗!! 헬기다 ^^::
어릴적에 내고향 가덕도에 간첩이 나타나서 헬기들이 우리집 위를 마구 마구 다닌 후
나는 지금도 헬기를 가장 무서워한다 ㅠ.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가야사가 보인다.
가야사에 잠시 들렸다
봄이되면 벚꽃으로 더욱 운치있을 가야사
불심이 아주 깊은것은 아니지만 집 근처에 있으니 가끔씩 들리는데 맘이 편해지는 곳이다
대웅전
부처님~!
민주 예쁘게 봐 주시고 잘 보살펴 주시와요~~~^^*
삼배 올리고 집으로 돌아 오니 올 한해는 왠지 나에게 즐거운 일만 가득할 것 같은좋은느낌이 든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착한 마음으로 좋은사람들과 고운 인연 이어가며 2011년도 예쁘게 살아야지
새롭게 다짐해본다.
'발가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울주군 가볼만한 곳 <석남사 계곡> (0) | 2011.04.25 |
|---|---|
| 울주군 가볼만한 곳 <간절곶> (0) | 2011.01.29 |
| 2010년 새해 첫날 추억하기 (0) | 2010.12.30 |
| 거가대교 멋졌어요^^* (0) | 2010.12.25 |
| 시은이하고 광복동 돌아 다니기 (0) | 201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