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는대로

시은이하고 광복동 돌아 다니기

심일행 2010. 12. 20. 02:02

 

오랫만에(1년전 요맘때 갔던 기억...ㅋ) 광복로에 갔더니

도로에는 차와 사람들로 미어 터질것 같았다

 

 

차 없는 거리로 알고 있었는데 그 많은 사람들속에 차들까지 다니니

에고 복잡하고 싫다

 

나도 젊은날에 이런 화려한 곳에 왔다면 인파에 끼어 죽어도

이 젊은거리가 좋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데...

이제 나도 늙었는갑다 ㅋ

 

 

 

한때는 저기 미용실에 오래다녔는데

이젠 미용실도 거의 안 가니...나 같은 사람 많으면 미용실 굶어 죽을지도 ..ㅎ

 

 

 

까만 밤하늘에 저렇게 이쁜별들이 조화롭게 있다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다

요즘 얼굴 잘 못 찍으면 사생활 침해로 잡혀 갈 수도 있으니...ㅠ.ㅠ

 

 

이 멋진 화가 아저씨는 내 카메라를 의식하신듯 살짝 미소를 지어주니 그림처럼 멋지다

 

 

배우고 싶은거 많은 민주

요런거 한번 배워봐? ㅎㅎ

 

 

저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조명들을 감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 계산해본다

역시 나는 숨길수도 없는 아줌마다

 

 

조화로 만든 포인세티아

춥지 않게 보여 예쁘다

 

 

천사의 날개인것 같은데 어떤 오동통한 남학생이 날개앞에 서니까 벌처럼 보여서 혼자 몰래 웃었다 ㅋ

 

 

연인끼리 걸으면 행복할 것 같은 길

손잡은 연인들의 얼굴을 보니 모두 달덩이처럼 환하다

 

 

하늘에서 뚝뚝 비가 떨어지는것 처럼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정지 ㅋ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매너 좋은 신사 ^^*

 

 

헉!! 저기 내가 왜 서있지? ㅎㅎ

 

 

대형선물 박스

저 분홍상자 속에는 매너좋은 멋진 신사가 들어있을것 같다

 

 

나뭇가지에도 걸린 선물 상자

나도 오늘 선물 많이 받았지롱~~~^^*

 

 

나도 저렇게 이쁜말들 쓰고 싶어서 시은이하고 카드를 찾아봤지만 결국 못찾았다

내년에는 카드를 준비해가지고 가야징 ^^*

 

 

고운 사연 가득한 카드들을 종비배에 실어 행복의 바다에 띄우려나 보다

 

 

내년엔 나도 저자리에 꼭 달아야지

"우리 영원히 사랑하게 해주세요~" 이런글이면 더욱 좋겠지 ^^

 뭐 ~꿈깨라구요?

싫어욧~!!!

 

 

우리 쌍둥이들도 어릴 적에 딱 저만큼은 오동통 했었는데 이젠 너무 큰 천사가 되어 버렸다 ^^

나도 천사같은 시절도 있었을텐데 지금은 날개잃은 천사 아니 마녀?

 

 

아이들과 함께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던 때가 언제였던가..

지금은 집에 장식해 놓아도 즐길사람이 없다

소현이도 나도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래서 올해는 생략 ㅋ

 

 

침대옆 협탁위에서 은은한 조명아래 마주 앉은 원앙 한 쌍

우리는 정다운 친구사이

 

살다보면 때로는 속상하고 미워보일때가 있더라도

절대 등돌리지 말고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면서 

생에 마지막까지 좋은 인생길 동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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