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는대로

녹산 신호에서

심일행 2010. 10. 10. 22:00

 

 

 오후 3시 20분

가덕도 고향친구의 작은 딸내미 결혼식을 사상구청에서 한다고 하여 집을 나섰다가

하늘색이 예뻐서 가야시장 육교위에서 한 컷

 

 

오후 네 시에 결혼식 참석했다가

고향친구들 9명이 모여 녹산 신호공단 근처에서 

회를 썰어파는 친구집에 가는 길 

차창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또 한 컷 해보았다.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이정도면 잘 찍었지뭐 하며

내 스스로 만족 ㅋ(제블에 오시는 친구님들의 실력에 비하면 형편없지만..^^)

 

 

신호마을에 도착

주변이 참 많이도 변했다.

 

저 파란집 주변에 있는 솔숲.... 아주 오래전에 가본곳인데

바다가 많이 매립되어 어디가 어딘지..ㅠ.ㅠ

달님이 바다에 목욕하던 그 날

명지 새동네에서 회도 사주고

그랜저 카페에서 팝 들으며  

바닷가에서 내 발 씻어 주던 친구가 그립다.

 

 

 

여기가 고향 남자친구가 있는 신호 활어회 센터

 

 

여기가 내 친구 종길이가 회썰어 파는 곳이다

아내가 열심히 회를 썰고 있는데 소쿠리 뒤에 가려져 있다 ㅋ

 

 

어릴 적에 종길이하고 친구들하고 저 고기들처럼 저렇게 오글오글 모여서 

재밌게 놀았는데 지금은 각자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들 보기도 어렵다. 

 

 

2층 초장집이라는데 나는 이런곳은 익숙치 않다 

그냥 회 시키고 앉아 있으면 한집에서 다 주는거 먹는편이다. 

여기서는 초장값을 1인당 4천원씩 받고 

회는 친구집에서 썰어서 올라왔다 

 

 

혹시 신호공단쪽으로 가시면 내 친구집을 찾아주세요~

기호 11번 김종길 입니다 ㅋㅋ

그곳에 가셔서 송민주 이름 대면 틀림없이 꼬시래기 한 마리라도

더 낑가 줄 것입니다 ^^*

 

만약 아니면 저한테 신고하세요~

그러면 공짜로 회 사드립니다*^_^*~

 

 

이층에 앉아 창문을 열고 서쪽을 보니 붉은노을이 아직도 있다 

조금 더 빨리 봤으면 일몰을 멋지게 담을수도 있었을텐데...

 

 

저 분위기 있는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군중속의 고독이 느껴진다.

친구들도 8명이나 함께 있는데... 

 

 

다음에 다시와서 일몰이나 담아볼까

 

 

초생달이 예쁘게 떠 있다

저 달이 꽉 차면 다시 저곳에 가보고 싶다.

  

 

이제 점점 어둠이 깊어간다.

 

 

 

전어회와 꼬시래기, 그리고 다금바리회를 먹었다 

5만원짜리로 3개 그리고 다금바리 매운탕에 매실주,소주,맥주,콜라 

 합이 22만원 ㅋ

 

회는 나하고 동아대 아래 큰 소나무집 주변에

"만족"이라는 족발집 하는 친구하고 둘이서 가장 많이 먹었다 ^^*

 

 

이것은 주인장 친구가 내장째로 썰어 꽃집친구에게 준 것인데

전어눈이 나를 보며 아가미가 숨을 쉬는데 에구 불쌍혀서 

눈길을 외면하고 말았다.

*

*

 * 

 

멋진 사위 맞이한 친구 축하한다.^^*

 

바빠서 먼저간 내친구이자 시동생님도

너무 반가웠다요 ^^*

 

그리고 집앞에까지 실어준 미야와

함께 만났던 정다운 친구들아!

고마워~~~^^

 

 

★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친구가 많은 저는

행복한 부자 입니다 ~

 

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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