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뜻하게 내리 쬐는 날, 해운대 나루공원을 찾았다.
벌써부터 가보고 싶어 했던 곳...
해운대로 들어가는 관문교인 수영교를 건너자 마자 APEC 나루공원 입구....
그곳에는 내고향 가덕도에서 300년을 살다가
뭍으로 온 팽나무가 있었다.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이 바로 보이는곳에 있었다..
고층빌딩이 멋지게 서 있는것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잘생기고 이쁜 사람처럼...
이 팽나무가 300살 먹은 가덕도 섬출신 팽나무이다.
고향 갈매기를 볼때의 기분처럼 팽나무를 보는 내마음도 뭉클해진다.
지난 3월29일에 이곳으로 와서 자리잡았는데 바지선으로 오랜시간의 이동으로
심한 몸살을 겪었을텐데 다행히 초록의 잎들을 예쁘게 피우고 있으니
잘 이겨내고 있는것 같아 더욱 사랑스럽다.
한적한 섬마을에서 조용히 살다가 매연과 소음가득한 도시로 온 팽나무가 안쓰럽다.
얼마나 또 많은 인고의 세월을 견뎌야만 이 도시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부디 빨리 적응하여 예전의 멋진 자태를 뽐냈으면 좋겠다.
팽나무 당신을 만난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나루공원을 한 바퀴 둘러 본다.
작가들의 심오한 뜻이 담긴 작품들이 여러점 있고
힘께 피었던 꽃들은 다 지고 있건만 둘이 다정하게 핀 모습이 아름다워서 한 컷 해보았다.
시들지 말고 오래오래 그렇게 피어있기를...
수영천을 사이에 두고 나루공원 건너편에 있는 아파트
당신은 그곳에서 나는이곳에서 이 같이 피고 지며 삽니다. 라는 싯귀가 생각난다.
누구를 그렇게 기다리는건지...
짝이 있는 그곳을 찾아 훨훨 날아가면 되지...
저 끝까지 달리기 한번 해볼까 하다가 날씨가 조금 더워서 참았다 ㅋ
반짝이는 물결을 보며 계속 걷는다.
벚꽃피는 봄이면 더욱 아름다울것 같은 나루공원
쉴곳도 있고, 산책코스로 참 좋은것 같다.
아직은 큰 나무들이 많지않아 그늘이 그다지 없는것이 흠이지만
한 10년의 세월이 지나면 이곳은 더욱 멋지고 편한쉼터가 되어 있을것 같다.
에구 힘들겠다...
등에 있는거 내려주고 싶다.
흐미 날씬한거....이웃 블로그님인 어느님이 생각이 났다.
좋겠다~쭉쭉빵빵 미녀분들은 ...ㅎㅎ
캐나다 어느 작가의 작품인데 제목은 "하늘을 향한 귀" 란다.
왜 인상을 쓰고 그래? 보고싶은 팽나무씨도 본 이좋은 날에!!!
인상쓰는거 아니고 눈이 부셔서 그러는거라는거 아시는분은 아시겠징 ㅎ
재주들도 참 좋으십니다..^^
벌써 자리잡아 안정된 뿌리깊은 나무
전망대 한번 멋지다 ㅋㅋ
그러나 위험하니 빨리 내려오삼!!
아직 한번도 안 가본 신세계백화점 부산점이다.
뜨거운 햇볕에 땡칠이들이 까맣게 익었다 ㅋ
너거들! 나루공원 잘 지키고 있어!!
미세스 호박 진 ㅋㅋ 이것은 미국작가의 작품인데 반짝이는 초콜릿이라고..ㅋ
눠워있으니 편안하겠다. ㅎ
작품명 : 눕다. 국적 : 한국 작가 : 정수모 정하웅 송필
문성주 작가의 생명체ㅡ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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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싶었던 나루공원 햇볕속에 뜨거웠지만
보고싶었던 팽나무도 보고, 걷기운동도 하고 좋은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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