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는대로

<부산 가볼만한 곳> 다대포에서 나 완전히 새 됐어~

심일행 2012. 9. 9. 17:00

 

 

 

저 멀리 보이는 가덕도

 

 

누가 이렇게 정교한 작업을 했을까? 멋진 작품이다.

 

 

해파리의 최후.

 

이제부터 하늘로 한번 날아 볼까요 ㅎㅎ

 

 

 

야호~~

나 완전 새 됐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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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으로 점점 해가 기울어 갈 때

갤럭시3 카메라 첫 테스트하려고

강변도로를 달려 도착한 다대포해수욕장

아직 남은 햇살로도 충분히 눈부시다

 

푸른 물결 위로 태양이 길게 드러누워 있고 

노을이 지는 하늘 아래로 내 고향 가덕도가 보인다

해가 드러누운 붉은빛 길로 성큼성큼 달려가면

금방 엄마 집에 닿을 것만 같은, 

 

구월의 바람은 살랑살랑 얼굴을 간지럽히고 

하얀 백사장에는 갯지렁이들이 그려 놓은

정교한 작품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고  

다대포의 하늘엔 비행기도 큰 갈매기!

 

조금씩 낮게 날고 있는 비행기 아래로

볼라벤의 혹독한 바람을 이겨 낸 갈매기들이

유유히 하늘을 헤엄치며 만세를 부르고

영원히 지지 않을 거대한 태양을 품은 나도

카메라 앞에서 갈매기를 향해 만세를 불렀다

살아 있어 아름다운 날!

 

해가 서산에 걸리기 직전

화려함 뒤에 남은 저 깊은 고적함

이제 우리도 이곳을 떠나야 한다

  

거대한 태양의 발자국 가는 대로

뒤에서 쫄랑쫄랑 따라가는데

한 줄기 따뜻한 바람이 훅~ 

내 귓가를 간지럽힌다  

 

살아 있어 행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