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연화도를 찾던 날
이곳저곳 다닐만한곳을 찾다 보니 위양지(위양못이라고도 함)라는 곳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궁금하면 못참는다~ 어딘가 한번 가보자". 하고 달려간 곳
밀양 평리마을이다.
차에서 내리니 햇살이 제법 따가웠지만 간간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주었다.
왕버드나무 저편에 있는 다리를 건너가보기로 했다
이길을 따라 들어가면 숲속 작은집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시는 할머니들을 만날지도 ~^^*
가만히 보니 참 아름다운 곳이다.
몇 년전 영화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도 타고, 밀양 8경에도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이팝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말에서 5월초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내가 간 날은 오월 중순이라
아쉽게도 이팝꽃은 다 지고 없었다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보기로 했다
천천히 걸어도 십분정도면 다 돌 수 있는 거리였다.
위양못은 다섯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었다.
물이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멋진 나무들과 하늘 구름의 반영이 아름다웠다.
이팝꽃이 피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곳이라고 한다.
큰 카메라를 메고 출사나온 사람들도 보았다.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이런 노래가 생각난다 ㅎ
멀리서 보니 바위같더니 가까이서 보니 잘려진 나무 밑둥이다.
저 건너 주택 몇 채가 산과 위양지와 잘 어우러져 멋지다.
위양못 둘레를 한바퀴 돌고 나무그늘에서 잠시 쉬고
나무그늘 아래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물이 맑지 않아 고기는 별로 맛이 없을것 같은디...ㅎ
부녀간의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다
나도 어릴 적에 우리 아버지 따라 낚시하는곳에 몇 번 따라가 봤던 기억이 난다.
햐~~엄청 나이가 많을것 같은 나무
앙증맞은 작은섬 ㅎ
저런곳에 살고 싶다
복권 당첨되면 저 집 좀 사주세요~~ ㅎㅎ
내년 4월말에서 5월초에 이팝꽃피면 꼭 다시 가봐야지 ~ㅋ
위양지를 벗어나기 직전 어느집 담장에 앵두가 많이 열려 있어서 하나씩 몰래 따먹었다
앵두를 보니 막내동생 깡수기랑 작년에 삼랑진역 주변 어느 동네 담벼락에 올라 앵두따먹던 생각에 급 방긋~ㅎ
예쁜 장미꽃
예전에는 장미꽃과 백합꽃이 젤 이쁜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장미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백합만큼 향기롭진 않지만 수수하고 은은하고 앙증맞게 생긴 작고 예쁜꽃도 많이 보인다.
나는 꽃중에 어떤꽃일까 잠시 생각해본다
생각해보니 역시나 호박꽃이 젤 잘 어울리네 ~ 히히
아까찍고 또 찍고?
왜 ~! 멋지니까 ㅋㅋ
결국 나무위에 한번 올라가고야 만다 ㅎㅎ
원숭이도 아닌것이 떨어지면 어쩔려고 ~~
옥떨매 되기전에 빨랑 내려와~~!!!
*
*
*
밀양 위양지 찾아 가는 길
언양 IC - 석남터널 (국도24호선) -남명삼거리 - 산내면사무소 - 금곡삼거리 -긴늪사거리 -밀양시청 -춘화삼거리 - 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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