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방 모임에서 번개 산행을 한다고 하여 아침일찍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지하철 명륜동역에 하차하여 3번출구로 나가서 반가운님들과 만나서 양산 다방리로 향하여 출발
다방리에서 장군봉을 가는길에 산 초입에서 본 산악회의 리본들을 보니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떡갈나무에 노란리본을 달아주오 라는 노랫말이 생각난다
오솔길 옆에 피어 있는 배롱나무에 백일은 넘게 피고지는것 같은 고운색의 꽃이 마음을 환하게 해준다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마을뒷편의 언덕배기의 의미가 뒷등대를 뜻한다고 되어있다.
내고향 가덕도에서는 뒷등,앞등,큰등,작은등 이렇게 불렀는데...^^*
선남선녀가 자연과 동화되어 뒷모습들도 아름답게 보인다
여럿이 함께여도 좋지만 둘이서 걸어도 참 좋을것 같은 아름다운 숲길이다
이 바위의 이름은 소탄바위라고 한다
설명은 아래에...^^*
정겨운 사투리들을 참 오랫만에 보았다
수고하신 계석마을회 회원님들 덕분에 옛길을 상상하며 걸을 수 있었다.
석류정 쉼터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보니 금정산 고당봉 정상까지 7.6km 남았다
표지판 아래 누군가 적어놓은 안전한 산행 즐거운 하루가 되라는 글귀가 보인다.
안전한 산행과 정말 즐거운 하루가 될 거라는 예감을 하며 다시 길을 떠난다
미국자리공이 피어있다.
뿌리를 약재로 쓰며 이뇨작용과 종기를 치료하는데 쓴다고 하는데 독성이 있어서 과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금정산 정상이 이제 5.6km남았다.
처음엔 장군봉을 지나 고당봉 까지 오르기로 하였으나 오늘은 장군봉까지만 오르고 범어사로 하산 하기로 했다.
질메쉼터에서 과일도 먹고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다시 장군봉을 향해 길을 나섰다.
장군봉까지는 3.6km 남았다
바람이 별로 없어 약간 덥다. 그래도 햇살이 쨍쨍 내려쬐지 않고 간간히 바람이 불어주어서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오른쪽에서부터 교수님, 대장님,까페지기님, 총무님이 즐겁게 산행중
삿갓버섯의 일종이라고 한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내가 발견한 삽주다
삽주를 보니 늦은밤에 학교에서 창출과 백출 공부를 열심히 하던때가 생각난다
비가 오지 않으면 오므라들고 비가 오면 펴지며 바위의 습기를 머금고 살아가는 살아가는 부처손이다
억새가 한창이다.
근데 키가 좀 작은게 아쉬움이다.
여자도 억새도 늘씬하게[ 키가 크면 더 이쁨을 받는 듯 ...
하지만 난 작아도 이쁨받는데...아닌가?
음..
철모르고 혼자 핀 철쭉이 쓸쓸해보인다.
동무들 봄날에 필때 저 혼자 뭐하려는건지. ^^
운무 드리워진 능선 저 쪽 남녀의 그림이 꽃처럼 아름답다
억새밭에서 즐거워요 ~^^
저 계단을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수고 하신님들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오르내린다.
내동생 깡슈기와 함께
억새와 운무속에 꽃 같은 사람들이 어울려 그림처럼 아름답다
친구랑 다정하게 ~!
범어사로 하산
농사지으시는 부모님을 생각해보며..
썩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듯 보이지는 않지만 외롭지 않아 보여서 다행이다
범어사에 도착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오늘은 산행은 여기까지
단골집 만도리에서 좋은님들과 함께 맛난거 먹고 해산
참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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