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부부와 만나 가덕도에 갔다.
앞쪽은 신항만 공사로 답답함을 느꼈지만 해안길을 따라 가다보니
넓은 바다가 가슴을 탁 트이게 했고 해안길따라 달리며 주변경관을 보는것도 눈이 즐겁다.
길 따라 달리다 보면 오동나무가 많이있어 보라색꽃이 많이 피어있고
아카시아꽃도 간간히 피어있어 보기가 좋았다.
한참을 달려 대항마을에 소희네집에 갔더니 단체손님들로 북적인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제 동생이 미리 예약해 두어서 자리에 앉으니 잠시 뒤
식사가 나왔다.
7천원짜리 해산물정식 이다. 비교적 간은 맞고, 가격에 비해 괜찮은 편이다.
식사는 3명이가도 4인식사가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초장그릇이 두사람에 하나씩이다.
점심때가 되었는지라 배도 고파서 열심히 밥을 먹고 동생이 뽑아다 주는 커피도 한 잔 마신 후
차를타고 오다가 연대봉 오르기전에 차를 주차시킨 후 산행시작
마이 네임 이즈 깡슈기 ㅋ
자아~! 지금부터 산행을 시작하겠습니당~^^*
깡슈기는 왼쪽 나는 오른쪽
누가 눈지 멀리서 보면 우리도 햇갈림 ㅋ
아마 조금 더 뚱뚱한것이 민주겠징 ^^*
연대봉 가는길에 터가 좋아보이는 곳...
저 곳에 별장 같은거 지으면 멋지겠지...
볼 때 마다 자꾸만 변해가는 가덕도...이곳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풍경일것 같은 예감이 든다.
소나무와 바다 멋지게 어울리고..내가 이렇게 아름다운 섬에 태어나고 살았구나...
거가대교 공사가 한창이다.
무척 더운날씨에 바다는 정말 호수처럼 잔잔하였지만 부신 햇살과 해무에 시야가 좁은게 아쉽다.
그래도 멀리 거제도도 가깝게 보인다.
깡슈기가 좋아하는 오솔길
물론 민주도...^^
데이트 하면 좋은길 같다 ㅋㅋ
하늘엔 낮달이 걸려있고...
깡슈기가 가르쳐준 우산나무. 그리고 오른쪽엔 경상도 말로 일명 망개 라고 불리는 청미래덩굴
나 어릴 적엔 망개 열매 참 많이 따 먹었는데 시큼하고 떫은 그맛 떠올려보니 입안가득 침이 고였다.
저기 앞에 봉화대가 보인다.
나무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저곳에서 거제도쪽을 보면 조망이 참 좋다.
찔레꽃도 피어있고 이름모를 보라색꽃도 예쁘게 피어있다.
잠시 오렌지 먹으며 더위를 식혀가기로 한다. 오른쪽의 마삭줄도 보며...
디카를 나무사이에 올려놓고 달려와서 찰칵^^
요건 깡슈기 전문이다.
먹어야 올라갈 수 있다. 먹고 또 먹고 ㅎ
오늘만 실컷 먹고 내일부터는 정말 3키로 줄이겠다고 혼자 다짐해본다.
살찌니 몸만 무겁고 소화도 안 되고 좋을게 하나도 없는것 같다.
많이 먹으면 앞으로 쓰러지거나 옆으로 쓰러지거나 뒤로 넘어가야 하지만
아직은 새처럼 가벼운 몸으로 중심잡기 성공 ㅎ
나 완전히 새 됐어~! ㅋㅋ
제부는 사색에 잠긴체 발걸음을 옮기고
나는 머리는 딴 생각, 손은 디카질 ㅋ
내 고향 산에 왔는데 나무위에 조금 올라갔다고 설마 누가 잡으러 오지는 않겠징 ~
장난끼 도져서 나무사이에 얼굴내밀기 놀이...
깡슈기는 사진 찍는중 ㅎ
예전에 그렇게 많던 엉겅퀴 요즘은 그리 흔치 않으니 그 많던 엉겅퀴 다 어디로 갔을까..
아직 키 작은 싸리꽃도 찍어보고..
위로 쳐다보니 새 부리 같기도 하다.
오분만에 한번씩은 바다를 내려다 보았던것 같다.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바다
자세히 보니 특이한 형상이다.
물고기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약간 무섭게 보이기도 하고..
왕~ 민주도 무섭게 한번 해본다. ㅎ
또 내려다 보고
또 보고
이제 더디어 연대봉 정상에 올랐다.
이곳이 봉수대
봉수대 위로 아주 작은 낮달이 걸려있다
*
*
*
연대봉 정상에서 하산까지 2부는 잠시 뒤..^^*
'가덕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 가덕도-연대봉을 가다 ... (0) | 2010.06.17 |
|---|---|
| 가덕 연대봉 정상 그리고 하산길에 추억 만들기 (0) | 2010.05.22 |
| 고향 가덕도에서 보낸 하루 (0) | 2010.05.10 |
| 가덕도에서 꼬시래기 120마리 잡았어요 ㅋㅋ (0) | 2009.12.12 |
| 가덕도가서 김장하고 고기도 잡고 ^^* (0) | 2009.12.12 |